사회
35개 사립대 정부 재정지원 '제한'
입력 2013-08-29 19:46 
【 앵커멘트 】
전국 35개 사립대학에 대해 내년 정부의 재정지원에 제한됩니다.
이 가운데 14개 대학은 내년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 학자금 대출이 제한됩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과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그리고 경영부실대학을 선정했습니다.


전국 337개 평가대상 가운데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은 35개가 선정됐습니다.

수도권 대학은 성결대와 성공회대, 신경대, 그리고 숭의여대와 웅지세무대입니다.

지방대학은 경주대와 극동대, 서남대, 우석대, 제주국제대를 비롯한 4년제 15개, 경북과학대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영남외국어대, 포항대를 포함한 전문대 15개입니다.

교육부는 지난 2011년부터 평가순위 하위 15% 사립대에 대해 재정지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은 14개, 가장 부실이 심한 경영부실대학은 11개교가 선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구조조정 과제 이행마감시한이 남은 2개교를 제외한 9개교는 신입생에게 국가장학금 1유형 지원이 제한됩니다.

현재까지 해당 대학은 교비 횡령으로 물의를 빚은 이홍하 씨가 설립한 서남대와 한려대, 신경대, 광양보건대를 비롯해 제주국제대와 한중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영남외국어대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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