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호수 근처에서 진행된 ‘경주(감독 장률)의 첫 촬영은 박해일과 아역배우 김수안이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최근 흥행몰이 중인 영화 ‘숨바꼭질에서 손현주의 둘째 딸로 출연해 주목을 받은 김수안은 박해일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등 과감한 호칭으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공개된 첫 촬영 사진 속 박해일은 편안한 차림에 베낭과 은테 안경을 착용한 채 실제 경주 여행을 하고 있는 여행객의 느낌을 발산했다.
박해일의 상대역 신민아는 조만간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경주는 1박 2일 동안 경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엉뚱하고 재기발랄한 여행담을 그린 코미디 멜로다. 장률 감독의 이전 작품에서도 엿볼 수 있었던 담담하면서도 소박한 유머와 따뜻한 시선에 풋풋한 설렘이 더해져 대중성을 높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