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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헤켄, KIA 제물로 '2년 연속 10승 간다'
입력 2013-08-29 12:31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넥센 히어로즈 앤드류 밴 헤켄(34)이 자존심 회복과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투수에 도전한다..
넥센은 2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밴 헤켄을 선발로 예고했다. 최근 2경기에서 구위를 찾으며 선발 브랜든 나이트와 원투펀치의 위력을 되살리고 있다.
앤드류 밴 헤켄은 29일 광주 KIA전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도전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밴 헤켄은 올 시즌 23경기 등판해 8승9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이다. 특히 126이닝 동안 556타자를 상대로 뜬공(84) 처리에 비해 땅볼 유도율이 1.94(5위 163개)로 상대 타자의 강타를 막고 있다.
넥센 선발 마운드의 ‘마(魔)의 1회보다 이후에 흔들렸던 밴 헤켄이다. 1회에 피안타율 2할6푼8리다. 이후 2회에 피안타율 3할7푼, 3회 피안타율 3할3푼3리, 4회 피안타율 3할3푼7리로 시작보다 끝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나이트와 함께 원투펀치 자존심을 회복한 투구로 팀 내 두 번째로 퀄리티스타트(11번)를 달성했다.

지난해 KIA와의 맞대결에서는 6경기 등판 3승2패 평균자책점 3.12, 피안타율 2할7푼으로 8개 구단 상대로 3번째(승률 0.600)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KIA와의 2경기 맞대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했다. 특히 김주찬(3타수 3안타) 이용규(6타수 3안타) 등 발 빠른 타자들에게 약한 면모를 보였다.
KIA는 김진우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지난 17일 오른 어깨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빠졌던 김진우는 29일 등록과 함께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19경기 등판한 김진우는 9승7패 평균자책점 4.79로 10승을 노라고 있다. 특히 넥센전 2경기에서 평균 7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평균자책점 1.17, 피안타율 1할7푼3리로 8개 구단 상대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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