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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이어 닌텐도 "꼭 사고 말꺼야"
입력 2006-11-20 10:27  | 수정 2006-11-20 10:27
미국 게임광들의 새로 나온 게임기를 구입하려는 경쟁이 거의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미국 뉴욕에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닌텐도 사의 새로 나온 게임기 '위(Wii)'를 사기 위해 담요까지 두른 채 완구점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미국 소비자
- "몇 시간이나 있었는지 모른다. 72시간보다는 훨씬 길고.. 아마도 240시간은 될 것이다."

성탄절 선물 구입 시즌을 앞두고 소니 사의 플레이스테이션3를 사기 위해 이미 한바탕 전쟁을 치른 미국의 소비자들은 닌텐도의 게임기를 사기 위해 한 번 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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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제임스 본드' 대니얼 크레이그가 열연한 새 007영화 '카지노 로얄'이 미국 개봉 첫 주말 박스 오피스 2위에 올랐습니다.

영국에서 개봉 첫 주 흥행 1위에 오르면서 기대를 받았던 카지노 로얄은 미국 흥행에서는 가족 관객들이 모여든 애니메이션 '해피 피트'에 근소하게 뒤쳐졌습니다.

대니얼 크레이그의 캐스팅 때문에 007팬들의 거센 반대 여론에까지 부딪혔던 카지노 로얄은 과감한 액션과 세밀한 감정 묘사로 새로운 시도를 보이며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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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에 모인 21개국 정상들이 패션쇼에 가까운 화사한 색깔의 베트남 전통 의상을 입고 있습니다.

정상들은 옛 베트남 왕족들이 입었던 전통의상 아오테를 입고 회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행운과 부를 상징하는 붉은색을,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 중국 국가 주석과 일본 총리는 청색을, 그리고 이번 회의 개최국 베트남은 황금색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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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대학 미식축구 오하이오 주립대와 미시간대의 경기.

라이벌전답게 명승부를 펼치며 오하이오 주립대가 42-39로 미시간대에 가까스로 승리했습니다.

승리 후 경기가 벌어진 오하이오 주립대 캠퍼스 경기장 근처 일대는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일부 흥분한 팬들의 난동으로 40여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40여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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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중위권 마요르카의 홈으로 원정을 나섰습니다.

주황색 경기복 바르셀로나. 전반 41분 아이두르 구드욘센이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들어서 추가골까지 넣으면서 앞서나갑니다.

마요르카, 가까스로 한 골을 만회하지만 수비수 페르난도 바레야가 퇴장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바르셀로나. 인원 부족의 마요르카에 두 골을 더 넣으면서 4-1로 대승했고 이번 승리로 리그 선두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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