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중생 성매수 등 29명 적발…항공기 조종사 등도 포함
입력 2013-08-28 20:15  | 수정 2013-08-28 20:15
가출 여중생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유학생과 직업 군인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천안 서북경찰서는 가출 여중생 A(14)양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대학생 B모(23)씨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 5월부터 1개월여간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서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A양에게 13만∼30만원을 주고 모두 43회에 걸쳐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A양에게 성관계 대가로 20만원을 지불한 뒤 관계 후 2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성매매 사실과 신원이 확인돼 입건된 성매수남 29명 대부분은 20대부터 40대까지의 평범한 대학생이나 회사원이었고, 이들 중에는 유학생과 직업 군인, 항공기 조종사 등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성매수 남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모두 입건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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