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열쇠가 없어서'…아파트 4층 난간 고립됐다 구조
입력 2013-08-28 07:00 
【 앵커멘트 】
한 20대 남성이 아파트 4층 난간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집 열쇠가 없어서 난간으로 들어가려고 했던 건데, 본인은 무사했지만, 어머니가 놀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아파트 난간 위에 위태롭게 걸쳐 있습니다.


곧이어 소방대원이 도착해 사다리차로 남성을 구조합니다.

22살 김 모 씨는 집 열쇠가 없어 난간을 통해 들어가려다 4층 높이에 고립됐습니다.

정작 본인은 무사히 구조됐는데, 어머니인 48살 조 모 씨가 놀라 호흡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숭인동의 한 의류 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의류 원단과 집기류 등이 타 6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작업장 1층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중화동에서는 골목길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보닛과 타이어 등 차량 일부를 태운 뒤 꺼졌고,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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