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7학년도부터 문과·이과 구분 폐지 검토…한국사 필수
입력 2013-08-27 20:02  | 수정 2013-08-27 21:04
【 앵커멘트 】
오는 2017학년도부터 문과와 이과 구분이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사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돼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됩니다.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 김희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문과·이과 구분을 없애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구분이 전면 폐지되면 모든 응시자가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6과목을 똑같은 문제로 응시하게 됩니다.

한국사는 2017학년도부터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해 수능 필수과목이 됩니다.

현재 고교 1·2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15~2016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은 현행 수준별 A/B형 체제를 유지하지만, 2017학년도부터는 수준별 수능이 전면 폐지됩니다.


영어는 2015~2016학년도부터 수준별 시험이 사라지고 모든 학생이 똑같이 보게 됩니다.

학생부는 현행 석차 9등급제인 상대평가제를 유지합니다.

2015학년도부터 수시모집 1·2차를 통합해 9월 초 1차례 원서를 받습니다.

또, 수능 날짜는 현행 11월 첫주에서 내년에는 11월 둘째 주로 늦추고, 2017학년도 이후에는 11월 마지막 주 또는 12월 첫주로 바뀝니다.

대입 전형요소는 수능과 학생부, 논술 3가지로 구성해 대학별 전형방법이 수시는 최대 4개, 정시는 2개 이내로 제한합니다.

지난 1993년 처음 도입된 수능제도.

교육부는 20년 역사에 17번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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