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시 단신] 대한제국 지폐원판 '호조태환권' 국내환수
입력 2013-08-27 18:01  | 수정 2013-08-27 21:19
검찰이 6·25 전쟁 당시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대한제국 '호조태환권' 인쇄용 원판을 미국과의 수사 공조를 통해 국내로 환수합니다.
호조태환권은 1893년 고종황제가 화폐 개혁을 단행했을 당시 구화폐 회수를 위해 발행한 일종의 교환표입니다.
실제 유통되진 않았지만, 대한제국이 근대화된 인쇄술로 만든 최초의 지폐 가운데 하나였다는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대검찰청과 문화재청은 다음 달 3일 서울 대검청사에서 성 김 주한 미국대사로부터 호조태환권 인쇄 원판을 전달받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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