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에게 프러포즈 받아…감동의 ‘눈물’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이효리가 예비남편 이상순에게 프러포즈를 받으며 눈물을 쏟았다.
이효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는 글과 함께 이상순의 프러포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 속 이효리는 스케줄 후 집에 들어와 이상순의 준비한 영상편지를 관람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이효리의 절친으로 알려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방송인 안혜경, 패션디자이너 요니피 등이 깜짝 등장해 이효리와 이상순의 결혼 소식을 축하했다.
영상 말미 이상순이 등장했다. 그는 결혼해줄거냐 물어보려 했는데 벌써 우린 결혼이 얼마 안 남았잖아. 그러니까 결혼해달라 하긴 좀 뭐하고. 결혼하더라도 지금처럼,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재밌게 살자. 결혼할거지?”라 말하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효리가 예비남편 이상순에게 프러포즈를 받으며 눈물을 쏟았다. 사진=해당영상캡처

정성이 가득 담긴 영상 편지에 이효리는 당황한 듯 했으나, 지인들과 이상순의 멘트를 들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영상이 끝나자, 이효리의 집에 불이 켜졌고, 영상 속 지인들이 등장해 다시금 결혼을 축하했다.
지인들의 축하속에 이상순은 이효리 앞에 무릎을 꿇고 결혼해줄래?”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그럴까?”라며 반지를 받아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두 사람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할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