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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철 아미코젠 대표 "효소로 환경문제 풀고 세계시장 잡는다"
입력 2013-08-27 09:58 
【 앵커멘트 】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있는 특수효소전문기업 아미코젠이 바로 바이오 신소재 기업인데요,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를 M머니 황금도시락에서 먼저 만나봤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달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는 국내 1위 효소 전문기업 아미코젠.


2011년 72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지난해 163억 원으로 껑충 뛰어오르며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용철 / 아미코젠 대표이사
- "저희는 유전자 진화라고 해서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DNA를 진화시켜서 우리가 원하는 성능을 갖는 단백질, 구체적으로 말하면 효소를 진화시키는 회사입니다. 이런 효소를 진화시켜서 제약, 정밀화학, 식품, 사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회사입니다."

아미코젠은 특히 항생제 합성효소를 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불순물이나 폐기물을 없애줄 뿐 아니라 화학합성보다 공정 과정이 줄어들어 비용도 감축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용철 / 아미코젠 대표이사
- "지금 제품들은 항생제 합성효소를 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효소반응을 이용하면 불순물이나 폐기물도 안 생깁니다. 지금은 상용화되고 시장을 넓히고 있는 중입니다."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는 효소 개발은 물론 효소를 이용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신용철 / 아미코젠 대표이사
- "(저희는) 효소를 개발해서 고부가가치 소재를 직접 만드는 일도 합니다. 4~5가지가 있는데, 이것을 효소 기반 바이오 신소재라고 이야기 합니다. 올해 100억 정도 되고, 2015년 되면 200억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상당히 유망한 분야입니다."

아미코젠의 경영철학은 '세상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서 사람과 지구를 건강하게 한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따라 신 대표는 상장으로 모은 자금을 혁신적 효소 제품을 만들 공장을 짓는데 투자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30년간 효소연구에 매진해 온 신 대표가 전하는 효소기업의 시장성과 아미코젠의 경영 계획은 27일 오후 8시 M머니 황금도시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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