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방분양도 활기?...대구 동일하이빌
입력 2006-11-17 18:17  | 수정 2006-11-17 18:17
그동안 싸늘하게 얼어붙었던 대구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고, 모델하우스를 관람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서는 현상도 벌어졌다는데 수도권 분양열기가 지방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취재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동일하이빌이 대구 수성구 상동에 짓는 '수성 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의 모델하우스입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모델하우스를 관람하기 위한 줄이 100미터가 넘습니다.

인터뷰 : 김미순(59)
-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서, 한 번 청약해 보려고 나왔다."

36평형부터 78평형까지 8개 평형으로 구성된 '수성 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는 1,411가구의 대규모 단지입니다.

특히 수성못과 신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대단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모든 동의 1층을 2층 높이의 필로티로 설계해서 1층이라도 3층 같은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인터뷰 : 이준동 실장 / 동일하이빌
- "수성못, 신천 등 산수화 같은 지역인데다 필로티를 5.7미터로 높여서 단지 안에 섰을 때 완전히 하나의 공원이 되도록 했다."

또 지하 1층에 900평 규모의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수영장과 450평 규모의 영어마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부대 시설도 함께 들어서게 됩니다.

평당 분양가는 980만원에서 1,290만원 선이며, 오는 22일부터 청약을 받습니다.

한편 최근 분양한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롯데 캐슬은 평형에 따라 최고 7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고, 대구 북구 칠곡동의 대림 e-편한세상도 평균 1.2대 1의 양호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