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 가채점 원점수 작년보다 오를 듯
입력 2006-11-17 15:22  | 수정 2006-11-17 18:33
어제 치러진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인문계 학생의 원점수가 지난해보다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수험생들은 이제 수능은 잊고 남은 일정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능시험을 치른 다음날인 오늘 오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어제 치른 시험에 대해 친구들과 여기저기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학생들은 이번 수능의 전체적인 난이도가 평이한 가운데 외국어 영역의 점수가 다소 올랐다는 반응입니다.

또 한 입시학원은 온라인 채점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 4만 5천여명의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 가채점 결과 인문계의 원점수 평균은 300점 만점에 172.6점, 자연계는 182.16점으로 나타났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수능이 끝나자 수험생들은 또 다시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수능 점수가 본인의 예상보다 낮게 나온 학생들은 논술 등 남은 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진 / 장충고 3학년
-"수능 점수가 생각보다 낮지만 대학별 고사 등 남아있는 일정을 잘 대비해서 최선을 다해서 대학 입시를 준비하겠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의 변별력이 낮아 정시모집에서 논술이나 면접 등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보고 이에 대한 대비를 잘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손주은 /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2008학년도부터는 통합교과형 논술이 도입된다. 올해 그 예시문 형태가 될 것으로 본다. 때문에 대학들이 그동안 제시했던 예시문을 잘 참고해야..."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 13일 학생들에게 개별 통보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