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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선배 한경일에 혹평논란 심경 고백…"참혹"
입력 2013-08-24 11:30  | 수정 2013-08-24 11:45
'조권, 한경일, 노이즈 마케팅'

2AM 멤버 조권이 선배 가수 한경일의 심사논란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조권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글 올리는 것 자체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한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조권은 ‘사람이 이렇게 까지 평가되는 현실이 참혹해 생각을 적어본다. 심사위원이라는 자리가 주어졌다는 건 권한이 주어지고 심사를 평할 수 있다는 자격이 생긴다며 한경일 심사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의 글을 전했습니다.



조권은 23일 방송된 ‘슈스케5 이승철, 현미와 함께 지역 예선 심사위원으로 등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과거 한경일이란 예명으로 활동했던 선배 가수를 심사했습니다. 한경일에 대한 특별한 설명없이 심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선배 가수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혹평을 해 논란이 된 것.


조권은 8년이라는 연습 끝에 데뷔했고, 지금은 5년 차 가수가 됐다”면서 선배님보다 까마득한 후배지만, 제 노래가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도 있고, 형편없는 보컬 일 수 있다. 하지만 각자 살아온 인생이 다르고, 열심히 노력해서 이 자리에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심사위원이라는 무거운 자리가 쉽진 않았다.그리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심사했고, 그로 인해 욕을 듣는 것이 너무 속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권은 후배가 선배님을 심사했다는 이유가 자격 논란으로 불거진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선배님을 못 알아본 것은 정말 죄송하다. 이승철 선배님이 ‘한 번 가수는 영원한 가수라고 하셨듯이 나에게도 (한경일은) 영원한 선배님”이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조권, 한경일 심사평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권, 힘내요" "조권 한경일, 심사평은 그냥 솔직하면 되는거 아니야?" "조권 한경일, 상처입지 않기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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