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정 "남북간 핫라인 추진"
입력 2006-11-17 13:57  | 수정 2006-11-17 18:40
오늘(17일) 국회에서는 이재정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 남북간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재정 통일부장관 후보자의 정책 방향과 통일관을 살펴 볼 수 있는 인사청문회.

이 후보자는 먼저 남북간 핫라인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 장영달 / 열린우리당 의원
-"핫라인이 있어야 남북간 불필요한 충돌, 위기 극복에 필요하다. 어떻게 생각하나?"

인터뷰 : 이재정 / 통일부장관 후보자
-"동감한다."

인터뷰 : 장영달 / 열린우리당 의원
-"추진할 의향이 있나?"

인터뷰 : 이재정 / 통일부장관 후보자
-"그런 방향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

이 후보자는 또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는 대화를 위한 단기적 수단이 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더 큰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후보자의 대북관과 대미관 등 사상검증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부시 행정부가 북한의 체제 붕괴를 유도하는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 김용갑 / 한나라당 의원
-"미국이 북한에 대한 붕괴정책, 침략하겠다즌 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식으로 했는데, 지나친 것 아니냐?"

이 후보자는 미국이 6자회담에서 북한과 양자회담을 해서라도 성심껏 임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성원 / 기자
-"보은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은혜를 준 적이 없기 때문에 대통령도 자신에게 갚을게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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