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 가채점 결과 작년보다 점수 오를 듯
입력 2006-11-17 13:42  | 수정 2006-11-17 15:59
어제 치러진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인문계의 원점수가 지난해보다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수험생들은 이제 수능은 잊고 남은 일정준비에 들어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석정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가채점 결과 원점수가 지난해보다 다소 올랐다구요?

답변)
네, 인문계의 경우에 그렇습니다.

한 입시학원은 온라인 채점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 4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가채점을 실시한 결과 올해 인문계의 원점수 평균은 300점 만점에 172.6점으로 작년보다 0.35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연계 원점수 평균은 작년보다 2.03점 하락한 182.16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능이 끝나자 일선 학교도 다시 바빠졌습니다.


수능시험을 치른 다음날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는 어제 치른 시험에 대해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학생들은 전체적인 난이도가 평이한 가운데 사회탐구와 외국어영역 점수가 다소 올랐다는 반응입니다.

또 수능 점수가 본인의 예상보다 낮게 나온 일부 학생들은 논술 등 남은 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의 변별력이 낮아 정시모집에서 논술이나 면접 등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보고 이에 대한 대비를 잘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2008학년도부터는 통합교과형 논술이 도입이 되기 때문에 올해는 비슷한 유형으로 갈 것이라고 말하고, 때문에 수험생들은 논술을 준비할 때 지금까지 대학들이 통합교과형 논술로 제시했던 예시문항들을 잘 참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번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 13일 학생들에게 개별 통보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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