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OJ 심슨 "내가 아내를 죽였다면..."
입력 2006-11-17 09:57  | 수정 2006-11-17 09:57
지난 94년 전처와 그녀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미식축구 스타 출신의 오제이 심슨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제이 심슨이 "만약 내가 범행을 했다면"이란 제목의 자서전을 출판하기로 하면서 미국 전역에 또다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심슨은 또 폭스 TV와 "살인을 했다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제목으로 인터뷰를 할 예정입니다.


심슨은 자서전과 인터뷰에서 만약이란 가정 하에 자신의 범행을 묘사할 예정이지만 피해자의 유족들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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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을 토네이도가 휩쓸고 가면서 최소 7명이 숨지고 4명이 행방불명됐습니다.

특히 이 지역의 리겔우드 마을에는 새벽녁에 토네이도가 들이닥치면서 가옥이 통째로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주 당국은 비상 대책반을 급파해 고속 순찰대와 함께 합동 구호활동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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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이 아동 학대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은 뒤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잭슨은 영국 런던의 2006 월드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1억장의 앨범을 판매한 공로로 다이아몬드 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히트곡 '위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는 단 몇 소절만 부르고 내려와 팬들의 아쉬움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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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우 조지 클루니가 연예주간 피플이 뽑은 올 최고의 섹시남으로 뽑혔습니다.

지난 97년에도 이 영예를 안은 바 있는 클루니는 자신이 뽑혔다는 소식에 친구 브래드 피트가 섭섭해 할 것이라고 농담을 했습니다.

45살의 클루니는 영화 시리아나로 올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고 최근 유엔에 출석해 수단 다르푸르에서 일어나고 있는 학살 사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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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군단' 브라질이 지난 월드컵 때 우리나라에 패배를 안겼던 스위스와 평가전에서 맞붙었습니다.

브라질은 전반 루이사오가 선제골을 쏘아 올리면서 스위스 홈팬들을 잠재운데 이어 팀 주장 카카가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전 스위스에 자책골을 내줬지만 브라질은 결국 2-1 승리를 지켜냈고 브라질의 둥가 감독은 부임 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유로 2008 지역예선 D조 경기에서 독일은 세계랭킹 80위 키프로스를 상대로 미하일 발락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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