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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미스’ 김태균,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 아웃
입력 2013-08-22 20:22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김태균(31)이 옆구리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김태균은 2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5회 초 시작과 함께 이학준과 교체됐다.
이날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태균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선제 타점을 올리고, 3회에는 상대 실책을 유도하는 타구를 치기도 했다.
한화의 김태균은 22일 대전 KIA전에서 3회 도루 실패를 한 뒤 옆구리를 다쳤다. 통증이 가시지 않자, 5회 이학준과 교체 아웃됐다. 사진=MK 스포츠 DB
그러나 3회 2사 1루에서 잘못된 베이스러닝 때문에 쓰러졌다. KIA 선발 듀웨인 빌로우의 견제에 걸린 김태균은 2루까지 내달렸고,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그러나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걸려 뒹구르며 아웃됐다. 옆구리가 아파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김태균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4회 초 수비까지 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옆구리 통증이 계속됐고, 결국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한편, 5회를 마친 현재 한화가 4-0으로 KIA에 앞서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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