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에 온 북한 청소년들 "많이 배우겠습니다"
입력 2013-08-22 20:02  | 수정 2013-08-22 20:47
【 앵커멘트 】
유엔이 주최하는 청소년 교류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손님 4명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13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큰 기대를 나타내며 많이 배우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21일) 저녁 6시 30분.

긴 여정에 피곤해 보이는 북한 청소년들이 버스에서 내립니다.

이들이 광주를 찾은 목적은 유엔이 주최하는 유스리더십 프로그램 참가.

이 프로그램은 분쟁지역이나 개발도상국 청소년을 스포츠 개발과 평화전문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19개 나라 33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북한 손님은 청소년 3명과 인솔자 1명.

개막식에서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에 약간 긴장하는 모습이었지만, 관계자들의 환영에 이내 밝은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 인터뷰 : 강운태 / 광주광역시장
- "특별히 이번 프로그램에 4명의 북한 친구가 참가했습니다. 어디 있죠? 아 거기 있군요. 환영합니다."

13일간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에 기대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송명렬 / 북한 참가자
- "UN에서 조직한 체육강습에 참가하러 왔습니다. 이번에 많이 배우고 기량을 넓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국제문화교류 차원에서 광주를 방문한 북한청소년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끝나는 오는 9월 2일까지 광주에 머물게 됩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yskchoi@hotmail.com]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