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암 공포 증가…암 보험 선택법은?
입력 2013-08-22 20:00  | 수정 2013-08-22 21:16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암 환자가 갈수록 늘면서 암보험 드시는 분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암보험도 꼼꼼히 살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맵고 짜게 먹는 식습관에 음주와 과로까지.

이런 환경 탓에 한국인에게 암은 유독 많은 질병입니다.

실제 암환자는 10년 새 2배가 늘어날 정도로 위협적인 질병입니다.

직장 생활 5년차 신민비 씨도 불안한 마음에 두 달 전 암보험에 가입했습니다.


▶ 인터뷰 : 신민비 / 서울 삼각산동
-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다 보니까 젊은 나이에도 암에 많이 걸린다는 통계도 있고…."

암 보험 상품도 최근 잇따라 출시되면서 고민되는 게 현실.

전반적으로 신상품은 고액암에 대한 보장은 커졌지만, 상대적으로 발병이 잦은 소액암 보험금은 줄었습니다.

# 1 보장기간은 길게
50대부터 암 발생률이 급격히 올라가고 80세 이후에도 암 발병률이 높아 보장기간은 최대한 긴 것이 좋습니다.

# 2 비갱신형이 유리
주기적으로 보험료를 갱신하는 것보다는 초기 보험료가 높아도 비갱신형이 유리합니다.

# 3 재발암까지 보장해야
특히 최근 들어는 암 재발률이 높아지면서 2차 암까지 보장하는 상품이 효과적입니다.

▶ 인터뷰 : 박현우 / 보험계리사
- "최초 암 이후에 발생한 암에 대해서 보장 공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암보험 가입 때에는 지속적으로 보장 가능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복잡한 암보험, 잘 골라야 든든합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

영상취재: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