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억 원대 대출 사기 조직 적발
입력 2013-08-22 17:16 
대전 중부경찰서는 전국 조직망을 갖추고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을 상대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대출사기단 36살 이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서울과 대전 등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대출 안내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내 전화를 걸어온 피해자들에게 신용도를 올려야 한다며 돈을 요구해 78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이들은 제3금융권이나 보험사를 통해 10만 명 넘는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하고 국내 유명 금융회사와 유사한 상호를 사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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