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날씨와 경영] 전국, 30도 웃도는 무더위... 과일 수확을 위해 날씨경영 실시
입력 2013-08-22 14:45  | 수정 2013-08-22 14:53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아직 오전인 현재 서울도 30.6도 보이고 있고, 전국 곳곳에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은데요.

오늘 낮 최고기온 서울 32도, 광주 34도, 대구 33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한 중북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은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폭염과 열대야는 물러가겠고, 중부지방은 오늘 늦은밤부터 내일 오전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요즘 대형마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도 와인이 유통되면전서,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와인을 접하게 됐는데요.

와인을 만드는데 필요한 포도 같은 과실은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태풍, 가뭄, 홍수의 피해도 크지만 서리 피해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국내 포도 농가들이 날씨에 민감한 과일들을 잘 수확하기 위해 날씨경영을 실시하고 있다는데요.

대청댐 인근 지역에서 포도 농사를 하고 있는 한 농가에 따르면 과거 대청댐이 완공된 이후 서리 피해를 크게 입었지만 송풍기를 설치하라는 기상학적 조언에 따라 대형 송풍기를 밭 사이사이에 설치하고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일기예보를 예의주시한 뒤 기온이 적정온도 이하로 내려간다고 하면 송풍기를 가동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날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날씨경영에 발 빠르게 나선다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있는 포도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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