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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아프리카 케냐에서 K-팝 오디션 개최
입력 2013-08-22 08:43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가 아프리카 케냐에서 K-팝 오디션을 진행한다.
외교통상부와 국제교류제단이 공식 후원하는 A.S.K(African Sing Korean Soul) 프로젝트 팀은 오는 8월 30일 아프리카 케냐로 출국, 약 10일간의 일정으로 현지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돈스파이크와 색소폰 연주가 신현필, 케냐 현지 뮤지션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이번 오디션은 우리 음악을 좋아하는 아프리카 뮤지션들을 발굴하는 과정을 통해 단순히 K-팝을 소개하는 차원으로 그치지 않고 쌍방향의 문화교류를 시도해 보자는 취지다.
돈스파이크는 음악에는 민족 고유의 정서와 혼이 담긴다. 아프리카의 정서와 혼을 소개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 아직 낯선 아프리카 음악을 곧바로 전하기보다는 이를 효과적으로 소개할 새로운 방법적 접근이 필요했다. 한국인들과 전 세계인들에게 익숙한 한국음악이라는 그릇에 아프리카의 영혼을 담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아프리카 뮤지션들이 한국 음악을 연습함으로써 한국의 정서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오디션의 우승자에게는 한국에서 싱글 앨범 녹음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 여행경비와 녹음비 및 한국 체류비가 지원되며, 한국의 최정상급 뮤지션들과 만나 공동 작업 할 기회도 얻는다. 우승자가 한국에서 녹음한 음원은 한국과 아프리카, 전 세계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오디션 기간 중에는 케냐 현지에서 ‘한국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한국의 밤 행사에는 오디션 심사위원 신현필과 현지 유명 뮤지션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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