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0억 위조수표 수사종결…8명 구속
입력 2013-08-21 15:26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6월 발생한 100억 위조수표 사건과 관련해 총책 51살 나경술 등 8명을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입건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경찰은 나 씨 등이 지난해 10월부터 범행을 공모했으며 백지수표에 100억짜리 진짜 수표 발행번호를 새겨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의문으로 남았던 일련번호 위조는 진본 수표 주인이 발행번호가 기재된 예금통장 사본을 건넸기 때문에 위조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3명을 수배하는 한편 피해액 중 34억 4천942만 원을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표 발행 시 예금 통장에 일련번호가 기재되는 시스템을 개선하고 신경 감별기 교체와 감별교육 필요성을 금융감독원에 통보했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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