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대통령 APEC서 북핵 해법 찾기에 '올인'
입력 2006-11-16 15:17  | 수정 2006-11-16 15:17
노무현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과 캄보디아 국빈방문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에이펙 회의와 별도로 갖는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나올 북핵 해법이 기대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캄보디아 국빈방문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노 대통령은 18일, 19일 이틀동안 21개 회원국 정상이 참석하는 1·2차 에이펙 정상회의와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 등을 갖고 북핵문제와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인터뷰 :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에서 각종 논의 진전을 주도한 전년도 의장으로서, 2005년 주요 합의사항의 실질적인 이행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21개국 정상들은 에이펙 선언문과는 별개의 '북핵 선언문' 발표를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 최대 하이라이트로 떠오른 것은 노 대통령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국 정상들과의 개별 만남입니다.

다음달 6자회담 재개를 앞두고 어렵사리 성사된 4강 정상과의 만남에서 북한의 핵 폐기와 9·19 베이징 공동 성명 이행 등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내는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지난 97년 외교 관계 수립이후 처음으로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해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앙코르-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개막식에도 참석합니다.

인터뷰 : 이상범/ 기자
-"한미, 한러 개별 정상회담의 경우 북한 핵실험 이후 처음 갖는 정상회담인 만큼 의미가 상당합니다.북핵 사태 해결의 확실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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