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민순, 유엔 대북결의안 투표 참석 가능성 시사
입력 2006-11-16 14:42  | 수정 2006-11-16 14:42
우여곡절끝에 송민순 외교부,김장수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송민순 후보자는 우리 정부가 유엔의 대북 인권결의안 투표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전향적 태도를 시사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송민순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반미적 시각을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 남경필 / 한나라당 의원
-"미국에 어떤 정책이나 발언들에 대해 반감가지고 코드맞추기 아닌가."

인터뷰 : 정의용 / 열린우리당 의원
-"특히 미국이 인류역사상 가장 전쟁 많이 한 나라 발언. 전체 답변내용보면 이해되는데 미국이 듣기에 따라 서운할 수 있죠."

송 후보자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확신하고 있다며 앞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부장관 후보자
-"북한 미사일에 대한 대칭 개념에 대해서이야기하는 맥락에서 이야기하다 오해 생겼고 미국측에도 설명했고 미국도 안심된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송 후보자는 특히 북한 핵 실험등 변화된 상황을 고려해 그동안 기권해왔던 유엔 인권결의안 투표에 참가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최성 / 열린우리당 의원
-"이번 북한 인권 유엔 결의안 우리정부 찬성 가능성 있습니까"

인터뷰 : 송민순 / 외교부장관 후보자
-"없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보편적 가치인 인권에 따라 정부가 검토하고 대응하겠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김장수 후보자가 실제로 거주하지도 않으면서 군인 공제회로부터 아파트를 특혜 분양받아 매도해 차익을 올렸다는 투기의혹을 제시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