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경그룹 "유통사업 빅3구도 깨겠다"
입력 2006-11-16 14:07  | 수정 2006-11-16 17:13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이렇게 3사를 가르켜 유통업계 빅쓰리라고 합니다.
최근 분당삼성플라자를 인수한 애경그룹은 유통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2010년까지 빅3 구도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분당 삼성플라자를 인수하는데 성공한 애경그룹.

유통부문 확장을 가속화해 오는 2010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해 현재 유통 3강 구도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위해 이번에 인수한 분당 삼성플라자를 비롯해 2009년 개점 예정인 평택역사 등 백화점 점포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면세점 확장에 나설 방침입니다.

특히 분당 삼성플라자에 면세점 입점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채동석 / 애경백화점 사장
- "향후에 제가 삼성플라자 주변에 면세점을 하는 것은 제 꿈이자 제가 꼭 하고 싶은겁니다."

채사장은 이번에 인수한 분당 삼성플라자의 고용과 처우 유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유통업 확장에 나서는 마당에 삼성쪽 인재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속내도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 채동석 / 애경백화점 사장
- "삼성플라자의 양질의 직원들을 우리가 맞이해서 저희 맨파워와 노하우를 한 순간에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진행된 것입니다. "

한편, 애경그룹은 유통업 확장을 위해 삼성플라자를 인수한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ARD홀딩스의 상장을 늦어도 내후년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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