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부피가 큰 거치식 전기오븐 대신 이동이 편리한 소형 전기 오븐을 사용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아이들 있는 가정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집안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이동형 전기오븐입니다.
편리하게 이용되는 장점이 있지만 안전에는 무방비입니다.
▶ 인터뷰 : 황영선 / 주부
- "조리 후에도 열이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아이가 만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항상 조심히 지켜봐야 하는 것 같아요."
이동형 전기오븐 표면이 얼마나 달궈지는지 시험 해봤습니다.
전원을 켠 지 5분쯤 지나자 상판 온도는 순식간에 88℃까지 올라갑니다.
미국의 경우 표면온도 기준치가 상판 67℃, 전면유리 78℃ 이하인데 우리나라는 아예 기준조차 없습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특히 윗면보다 앞면의 유리 온도가 더 높았는데 일부 제품은 기준치의 두 배가 넘는 180℃까지 올라갔습니다."
전원을 차단하고 10분을 기다렸는데도 열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정진향 /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 기술위원
- "휴대용 미니 오븐이 크기가 작고 열을 차단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내부 열이 쉽게 표면으로 전도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결과를 업체들에 통보하고 이 중 4개 업체는 문제가 된 제품의 수입이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요즘 부피가 큰 거치식 전기오븐 대신 이동이 편리한 소형 전기 오븐을 사용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아이들 있는 가정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집안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이동형 전기오븐입니다.
편리하게 이용되는 장점이 있지만 안전에는 무방비입니다.
▶ 인터뷰 : 황영선 / 주부
- "조리 후에도 열이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아이가 만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항상 조심히 지켜봐야 하는 것 같아요."
이동형 전기오븐 표면이 얼마나 달궈지는지 시험 해봤습니다.
전원을 켠 지 5분쯤 지나자 상판 온도는 순식간에 88℃까지 올라갑니다.
미국의 경우 표면온도 기준치가 상판 67℃, 전면유리 78℃ 이하인데 우리나라는 아예 기준조차 없습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특히 윗면보다 앞면의 유리 온도가 더 높았는데 일부 제품은 기준치의 두 배가 넘는 180℃까지 올라갔습니다."
전원을 차단하고 10분을 기다렸는데도 열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정진향 /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 기술위원
- "휴대용 미니 오븐이 크기가 작고 열을 차단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내부 열이 쉽게 표면으로 전도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결과를 업체들에 통보하고 이 중 4개 업체는 문제가 된 제품의 수입이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