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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이상 징후 “폭발 가능성 높다”
입력 2013-08-20 15:43 
일본 후지산에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
지난 19일 일본 언론 매체들은 후지산에서 이상한 징후가 포착됐다며 폭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후지산과 30km 가량 떨어진 도쿄 인근의 관광지 하코네에서 하루 150회 이상, 미세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후지산 중턱의 진입로가 무너지기도 했으며, 후지산 근처에 있는 가와구치 호수의 수위가 4m 이상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집합해 봤을 때 후지산의 마그마 활동이 활발하다는 뜻이라며 분화 조짐으로 해석했다.
후지산이 마지막으로 폭발한 것은 306년 전인 1707년이다. 앞서 지난 18일 일본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 화산이 대규모로 분화된 바 있다.
현재 후지산까지 이상 징후를 보이자 현지 국민들은 큰 공포심에 휩싸였다. 후지산은 사쿠라지마보다 수도권에 접해 있어 분화하면 수많은 사상자 발생은 물론 정전, 단수, 교통수단 정지 등 대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후지산 이상 징후, 일본 후지산에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 사진= SBS 영상캡처
한편, 후지산은 해발 3776m로 기원전 286년에 일어난 지진 때문에 생겨났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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