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정상화 되나 ?
입력 2006-11-16 09:52  | 수정 2006-11-16 11:16
전효숙 헌재소장 처리안을 두고 여야가 계속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오늘 부터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되지만 파행도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질문1) 대치상황을 풀어보기 위해서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아침 만났다고 하는데 잘 해결됐습니까?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느정도는 양당간에 의견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1시간전인 오전 9시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어젯밤에 이어 다시 만났습니다.

어젯밤에 양당원내대표는 임명동의안 처리와 국회 정상화 방안등에 대해 어느정도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효숙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직권 상정하지 않는 대신 한나라당이 외교안보라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참여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양당의 공식적인 발표가 아직 나오지 않아서 원내대표 회담이후에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2) 그렇다면 오늘 국회 일정이 많은데 정상화 되는 것인가요 ?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은 오늘 일본에서 있을 한일의원연맹 총회를 위해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 30여명이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양당 모두 1명의 의원이라도 필요한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은 사실상 전효숙 헌재소장 처리안이 무산 또는 연기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국회 본회의장도 한나라당 의원들이 단상 점거는 푼 상태에서 의석에 3, 40명 정도가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양당 원내대표 회담이 끝나면 의원총회를 열어서 앞으로의 국회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양당 원내대표 회담의 결과에 대해 추인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국회는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장수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또한, 국회 운영위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도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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