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 안전벨트 책임진다"
입력 2006-11-16 05:12  | 수정 2006-11-16 17:16
자동차 안전벨트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아무나 만들 수 없는 제품인데요,
한 중소기업이 벤츠, BMW 등 세계 유명 자동차 회사에 안전벨트 부품을 수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자동차의 모든 안전벨트는 오토리브, 델파이 등 이른바 '빅 5'라고 불리는 안전벨트 제조회사를 통해 공급됩니다.

사람의 생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야라서 웬만한 기술력이 없으면 시장 진입조차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이 중소기업은 이들 '빅 5'에 모두 제품을 공급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진상복 / 한국기능공사 이사
-"저희 제품에 대한 신뢰도라고 생각합니다. 고객들이 원하는 부분을 만족시켜 주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김정원 / 기자
-"자동차 안전벨트 부품중 하나인 '텅'이라고 불리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 데 국내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잠금장치는 얼핏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사고가 났을 때 어떤 충격에서도 빠지지 않도록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제품 설계도 힘들지만 설계대로 만드는 기술또한 매우 까다롭습니다.


프레스, 열처리 등 제조 공정이 복잡하고 이 모든 공정을 완벽하게 관리해야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진상복 / 한국기능공사 이사
-"다른 업체들은 외주를 주고 제품을 만드는 데 저희는 표면처리를 제외한 모든 공정을 일괄적으로 처리를 하고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가 높습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세계 안전벨트 업계가 그들의 안전을 우리 중소기업에 맡기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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