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면장애 환자 4년새 1.6배로 늘어
입력 2013-08-18 14:52  | 수정 2013-08-18 14:55
잠을 충분히 깊게, 많이 자지 못하는 '수면장애'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통계에 따르면 '수면장애(질병코드 G47)'로 병원을 찾은 전체 환자는 2008년 22만8천명에서 2012년 35만7천명으로 1.57배 늘었습니다. 473명 수준이던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4년 새 1.52배인 719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21만2천명으로 남성(14만5천명)의 1.46배였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7만5천명(2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19.1%)·60대(17.2%)·40대(15.2%) 등의 순으로 전반적으로 중고령층이 수면장애를 많이 호소했습니다.

 상대적 비중은 작지만 20대 2만1천864명(6.1%), 10대 이하 5천140명(1.4%) 등 젊은 환자들도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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