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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일본어, "광복절 주간에 꼭 써야했나" 질타 이어져…무슨일?
입력 2013-08-18 14:32  | 수정 2013-08-18 14:52
‘무한도전 일본어

‘무한도전에 출연한 여고생들이 광복절 주간에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은 지난 16일, 일반 시청자가 아이디어를 기획해 연출, 제작에 참여하는 ‘무도를 부탁해'편을 방송했습니다.

제작진은 전국에서 날라온 1000개가 넘는 지원서 중 12살 이예준 군과 안양예고 여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최종 선택했습니다.

안양예고 학생들은 자신들의 아이템을 프리젠테이션 하는 과정에서 한국말로 자기소개를 이어가다 '예술고교 연극영화과 1학년'을 일본어로 말했습니다.


이후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일본어, 갑자기 왜 일본어를 한 거지” 무한도전 일본어, 그렇게 한 이유를 모르겠다” 무한도전 일본어, 꼭 일어로 말해야 할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무한도전 일본어, 별 뜻 없었다고 해도 광복절 주간은 좀 피하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 PD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무도를 부탁해'에서 선발된 이예준 감독님과 안양예고 감독님들 작품은 프레젠테이션 이후 2차 기획회의 자리에서도 가장 큰 열정을 보여주셔서 1차로 가볍게 '무도'를 부탁드렸습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녹화를 준비하는 모습에서도 저희가 많이 배웠구요. '진격의 혈액형'이나 '셜록특집' 등 제작진도 깜짝 놀란 몇몇 아이템들은 모든 것을 그대로 부탁드리기에는 방송에 옮겨지는 과정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좀 더 시간과 정성을 들여 제작진이 함께 구성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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