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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우리선희’ 로카르노영화제 감독상 수상
입력 2013-08-18 11:19 
홍상수 감독이 장편영화 '우리선희'로 제66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18일 영화사 전원사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17일 폐막한 제66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우리선희'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우리선희'는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13편의 영화들 중 유일한 한국영화로 대만, 일본 영화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정유미 이선균 정재영 김상중 등이 출연한 '우리선희'는 세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그녀가 누구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벌어지는 상황을 그렸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스위스에서 매년 8월 열리는 영화제로 한국영화들과는 인연이 깊지만 최우수 감독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영화로는 1988년 박광수 감독의 '칠수와 만수'가 젊은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 최우수 작품상,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 젊은 심사위원상, '낮술'이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우리선희'는 9월12일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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