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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교체 출전’ 스완지시티, 맨유에 1-4 패
입력 2013-08-18 09:19  | 수정 2013-08-18 09:37
기성용(24)이 후반 교체 출전한 스완지시티가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완패했다.
스완지시티는 1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로빈 판 페르시와 대니 웰백에 나란히 2골씩을 허용하며 1-4로 졌다.
기성용이 개막전에서 교체 출전에 그쳤다. 사진=MK스포츠 DB
올 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기성용은 후반 32분 호세 카냐스 대신 교체 투입돼 후반전 추가시간까지 1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맨유는 전반 34분 판 페르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판 페르시는 라이언 긱스가 중원에서 넘겨준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오른쪽 상단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흐름을 탔다.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도움을 받은 대니 웰백은 전반 36분 골대 정면에서 추가골을 성공했다.
맨유는 후반 27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판 페르시가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골을 넣었다. 웰백은 후반 추가시간에 두 번째골을 넣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4분 터진 윌프리드 보니의 골로 영패를 면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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