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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조영훈, NC 중심 타선에 힘 보탠다
입력 2013-08-18 08:01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조영훈(31)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조영훈이 5번 타자로 좋은 활약을 하면서 팀 중심 타선에 힘이 붙었다.
조영훈은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타수 3안타를 친 후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조영훈이 상승세를 타자 팀도 살아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조영훈은 최근 7경기에서 타율 5할6푼(25타수 14안타) 4타점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은 8할8푼.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의 기간 중 리그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장타가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다. 14개의 안타 중 2루타가 3개, 3루타와 홈런이 1개다. 장타율은 8할8푼.

조영훈은 지난 7월 월간 타율 1할3푼3리(45타수 6안타)로 부진했던 것에서 벗어나며 팀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이 처음인 조영훈은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타격감을 회복한 조영훈은 지난 13일 한화전부터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NC 중심 타선이 더욱 강해졌다. 상승세의 5번 타자가 뒤에서 받혀주자 4번 타자 이호준도 힘을 내고 있다.
이호준은 지난 13일부터 치른 4경기에서 타율 5할4푼5리(11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이다. 중심 타선이 강해졌고 투수들이 호투를 한 NC는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5일과 16일 홈에서 1위 삼성과의 2연전을 모두 이기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조영훈은 공격 뿐만 아니라 1루 수비에서도 지난 시즌에 비해 향상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20인 보호 선수 외 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조영훈은 남다른 각오로 올 시즌을 치르고 있다. 조영훈은 한타석 한타석이 소중하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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