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넥센 히어로즈 유한준(32)이 가을야구를 향한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아슬아슬하게 4위를 지키고 있는 넥센으로선 유한준의 부활이 반갑다.
전반기(69경기)에 타율 2할5푼 3홈런 27타점을 기록한 유한준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타격감 회복을 위해 2군행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유한준은 퓨처스리그 5경기 출전해 타율 4할9리 1홈런 5타점을 기록한 뒤 지난 6일 1군으로 복귀했다.
평소 앞장 서는 성격은 아니지만, 유한준은 팀의 베테랑으로서 묵묵히 선수들을 리드하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오르지 않은 타율로 인해 전반기에는 마음고생이 심했다.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이를 씻기 위해 더욱 열심히 훈련했다.
후반기 성적 향상을 위해 타격연습에 매진한 결과, 1군 복귀 후 8경기 동안 팀 내 타율 1위로 올라섰다.
복귀 후 유한준은 뛰어난 활약으로 하위타순을 이끌었다. 유한준은 7일 두산전부터 17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8경기) 선발로 출전해 타율 3할9푼3리(28타수 11안타) 2홈런 5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유한준은 지난 6일 잠실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대타자로 나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정식 선발 복귀전이었던 7일 두산전에서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최근 들쑥날쑥한 팀에 기력을 불어 넣었다.
홈런포도 가동했다. 6월 15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85일 만인 지난 8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으며, 지난 1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는 4경기 만에 시즌 5호포를 쏘아 올렸다.
영패에 빠질 뻔했던 경기에서는 득점을 올렸다. 팀을 위해 전력질주했다. 지난 17일 포항 삼성전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유한준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때렸다. 1사 상황, 2루 주자였던 유한준은 허도환의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에 전력질주해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이날 경기에서 넥센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현재 4위에 머무르고 있는 넥센이지만, 최근 2연패에 빠진데다 5위 롯데와 2경기 차로 매 경기 순위전쟁을 벌이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종료까지 34경기를 남긴 넥센에게 있어서 유한준의 부활은 4강을 향한 희망요소다.
[gioia@maekyung.com]
전반기(69경기)에 타율 2할5푼 3홈런 27타점을 기록한 유한준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타격감 회복을 위해 2군행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유한준은 퓨처스리그 5경기 출전해 타율 4할9리 1홈런 5타점을 기록한 뒤 지난 6일 1군으로 복귀했다.
유한준은 지난 7일 복귀 이후 8경기(선발)에서 타율 3할9푼3리로 팀 내 타율 1위에 올라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후반기 성적 향상을 위해 타격연습에 매진한 결과, 1군 복귀 후 8경기 동안 팀 내 타율 1위로 올라섰다.
복귀 후 유한준은 뛰어난 활약으로 하위타순을 이끌었다. 유한준은 7일 두산전부터 17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8경기) 선발로 출전해 타율 3할9푼3리(28타수 11안타) 2홈런 5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유한준은 지난 6일 잠실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대타자로 나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정식 선발 복귀전이었던 7일 두산전에서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최근 들쑥날쑥한 팀에 기력을 불어 넣었다.
홈런포도 가동했다. 6월 15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85일 만인 지난 8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으며, 지난 1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는 4경기 만에 시즌 5호포를 쏘아 올렸다.
영패에 빠질 뻔했던 경기에서는 득점을 올렸다. 팀을 위해 전력질주했다. 지난 17일 포항 삼성전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유한준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때렸다. 1사 상황, 2루 주자였던 유한준은 허도환의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에 전력질주해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이날 경기에서 넥센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현재 4위에 머무르고 있는 넥센이지만, 최근 2연패에 빠진데다 5위 롯데와 2경기 차로 매 경기 순위전쟁을 벌이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종료까지 34경기를 남긴 넥센에게 있어서 유한준의 부활은 4강을 향한 희망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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