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남북화해 위해 성의있는 노력 다할 것"
입력 2013-08-17 20:00  | 수정 2013-08-17 21:01
【 앵커멘트 】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한 뒤 첫 입장을 내놨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17일) '민족적 화해와 단합은 조국통일운동의 절박한 과제'라는 제목의 글에서 "하루빨리 지난 5년간 대결의 후과를 털어버리고 북남관계를 화해와 단합의 궤도에 다시 올려세우는 것은 사활적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를 언급하며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 온 민족의 대단결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북한의 호의적인 태도는 근래 20년 만에 처음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에 사업장을 두고 215번이나 방문했고, 최근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난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은 오늘 MBN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향후 남북관계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호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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