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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림, 넵스 마스터피스 3R 단독선두…주은혜 단독 2위
입력 2013-08-17 16:34 
[매경닷컴 MK스포츠(홍천) 유서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넵스 마스터피스 3라운드에서 최유림(23.고려신용정보)이 단독선두에 오르며 프로데뷔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최유림은 17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에 버디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17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CC에서 열린 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최유림. 사진=MK스포츠(홍천) 김승진 기자
올해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공동 5위,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공동 10위를 차지하며 톱10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린 최유림은 지난 2011년 이데일리 KYJ골프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날 단독선두였던 주은혜(25.한화)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6언더파 210타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전반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아 1타를 줄인 최유림은 후반 11, 15, 16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3타를 더 줄이며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신인왕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전인지(19.하이트진로)는 김지현(22.하이마트), 이민영(21.LIG손해보험), 홍유연(21.한국제분)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2승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우승자인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은 1타를 잃어 1언더파 215타로 대상 및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8.롯데)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오랜 부진 끝에 전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던 김하늘(25.KT)은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4오버파 76타를 쳐 1언더파 공동 22위로 추락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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