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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사체 뼈 먹고 사는 ‘남극 신종 벌레 발견’
입력 2013-08-17 04:04  | 수정 2013-08-20 11:04
남극 바다에서 신종 벌레가 발견됐다.
최근 영국, 노르웨이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영국 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를 통해 남극 바다에서 신종벌레(Bone-eating worms) 2종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극한의 추위 속에서 이 같은 벌레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두 신종 벌레는 각각 오스덱스(Osedax antarcticus, Osedax deceptionensis)라는 학명이 붙은 남극 신종벌레는 뼈를 녹이는 특별한 산성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고래 사체 뼈를 먹고 추위를 극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해양 생물학자 토마스 달그렌은 따뜻한 지역에서 ‘남극 신종벌레와 유사한 벌레가 5종이 있다. 하지만 추운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남극 신종 벌레는 우리도 모르는 자연의 청소부”라고 설명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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