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동차 업계 연말 마지막 할인 경쟁
입력 2006-11-15 15:22  | 수정 2006-11-15 17:49
연말을 맞아 자동차 업체들이 치열한 판촉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차값을 내려주는가 하면 중고차 가격도 보장해 주기도 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자동차 업체간 연말 마케팅 전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차값 할인을 새로운 카드로 제시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아반떼와 쏘나타 그리고 그랜저에 대해 20만원에서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기로 한 것입니다.

그랜저의 경우 재구매 할인과 카드 할인을 활용하면 최대 110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밖에 쏘나타 디젤과 에쿠스에 대해 각각 50만원과 100만원을 추가로 인하했습니다.

GM대우는 중고차 보장할부를 토스카에서 윈스톰으로 확대 실시합니다.

보장할부는 2년 할부의 경우 차량 가격의 60%, 3년은 50%까지 중고차 가치를 보장해 주는 프로그램.

초기 구입비용과 월 할부금이 줄어 부담이 줄고 남은 할부금은 2년 후 자동차로 갚으면 됩니다.

이러한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은 수입차 업계에서도 시작됐습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최근 1년 할부의 경우 최고 70%, 2년은 60%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BMW 등 수입차 업체들은 등록세와 취득세를 지원하고 나서 연말 마케팅 전쟁은 더욱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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