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급주택 절반 주택보유자가 매입"
입력 2006-11-15 11:57  | 수정 2006-11-15 11:57
지난 15년간 새로 공급된 주택의 절반 가량을 이미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이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통계청의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인용해
지난 1990년부터 2005년까지 15년간 재건축·재개발 물량을 제외한 신규공급 주택 586만여채 가운데 46.1%인 270만여채가 주택보유자에게 매입됐습니다.
같은 기간 주택보급률은 72.4%에서105.9%로 급증해 산술적으로는'1가구 1주택'이 달성됐어야 하지만 신규공급 주택의 절반이 집 있는 사람에게 돌아가면서 실제 자가주택 보유 비율은 전체 가구의 49.9%에서 55.6%로 15년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심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