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복절 집회·시위 잇따라…현 정부 물대포 첫 등장
입력 2013-08-15 20:11 
제68주년 광복절인 오늘(15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 시민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진보성향 시민단체 1천5백여 명은 서울광장까지 행진을 벌이는 과정에서 도로를 막아선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쏘며 강제해산을 시도해 참가자 175명을 연행했습니다.
앞서 오전에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 개 차로를 점거하고 기습시위를 벌인 시위대 1백2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서울 시내 12개 경찰서로 보내 정확한 시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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