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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녹화 현장 가봤더니…재미·감동 어우러진 한 판 승부
입력 2013-08-15 15:58 
[MBN스타 송초롱 기자] 피 말리는 시간이 돌아왔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메인 MC 강호동이 내뱉은 말이다.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녹화 현장은 재미와 긴장감이 동시에 흐르던 브라운 속 모습과 똑같았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 현장 공개가 진행됐다.
사진=이현지 기자
이날 녹화는 전라남도 화순군 배드민턴 동호회와의 대결이었다. 화순은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고향인 만큼 일반인들은 이용대 선수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하며 화기애애한 녹화 분위기를 이어갔다.
일반인 출연자들은 첫 방송 출연에 다소 긴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숨겨 놓았던 입담을 발휘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등 기존의 MC들은 긴장하는 일반인을 다독거리며 그들의 대화 중 재미있는 포인트를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멤버들도 방송을 뛰어 넘어 진지하게 임했다. 예체능 팀과 전남화순 팀은 서로를 다독이며 팀워크를 다졌다. 스튜디오 양쪽에 위치한 응원단들은 각자 속한 팀원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냈다. 선수들의 진지함과 응원단의 격렬한 응원은 마치 전국체전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을 들게 했다.
뿐만 아니라 동호회의 뛰어난 실력과 예체능 팀의 향상된 실력들은 보는 이들을 감탄케 만들며 경기의 질을 배가 시켰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건강충전 프로젝트로, 강호동을 필두로 한 '예체능' 팀은 평범한 이웃집 사람들과의 신나는 한판 대결을 통해 건강한 습관, 행복한 인생을 제안한다. 이날 현장공개에는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이만기. 조달환, 존박, 이종수, 이지훈, 투피엠 찬성, 빅스타 필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방송은 3주 뒤인 오는 9월 3일에 방송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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