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핵실험으로 전작권 이양시기 설득"
입력 2006-11-15 11:12  | 수정 2006-11-15 11:12
한승주 고려대 명예교수는 한국이 북한 핵실험을 이유로 전시작전권 이양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면 미국을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의 초대 주미대사를 지낸 한 교수는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상황에서 애초의 계획대로 전작권 이양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라며, 우리는 북한 핵에 대응할 억지력도 없고 방어력도 갖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교수는 또 북한 핵실험으로 남북 간의 군비경쟁은 불가피할 것이며, 남한은
최소한 핵무기 이외의 분야에서 북한 핵무기와 운반수단 미사일 등에 대한 대응조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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