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합참의장 김관진 등 대장급 인사 단행
입력 2006-11-15 11:07  | 수정 2006-11-15 14:35
합참의장에 김관진 3군사령관이 내정됐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된 대장급 인사는 내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장을 받으면 최종 확정됩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합동참모회의 의장에 김관진 대장을 내정했습니다. 김관진 신임 합참의장은 육사28기, 전주 출신으로 3군 사령관을 역임했습니다.

육군 참모총장은 육사 28기 부산출신의 박흥렬 육군 참모차장이,

해군 참모총장은 해사 27기 논산출신의 송영무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대장 진급과 동시에 내정됐습니다.

1군 사령관은 육사 29기 김태영 합참 작전본부장이,

2군 사령관은 3사1기 박영하 육군 교육사령관,

3군 사령관은 육사 29기 백군기 육본 인사사령관이 대장승진과 함께 각각 보임됐습니다.

육사 29기 출신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대장으로 승진했으며, 김병관 1군사령관은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대장직위인 합참 차장으로는 해사 27기 출신이 보임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해사 28기 박인용 해군작전사령관이 내정됐으며, 내년 인사에서 대장으로 진급될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개혁성과 군 지도자로서 구비해야 할 자질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군 인사순환 주기가 6개월 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인사적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김장수 국방장관 후보자가 23일이나 24일경 정식 취임하면, 국방차관과 국방부 주요보직자, 군단장급 인사가 단행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