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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구협회, 여오현 대표팀 제외 결정
입력 2013-08-14 16:55  | 수정 2013-08-14 17:13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대한배구협회(회장 임태희)가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 여오현(리베로‧현대캐피탈)의 국가대표 은퇴서를 공식 접수했다. 따라서 대한배구협회는 여오현을 국가대표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한배구협회는 어제(13일) 현대캐피탈 구단에 여오현 은퇴 확인서를 보냈고, 구단으로부터 여오현의 친필 사인이 날인된 은퇴 확인서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6월 끝난 2013월드리그 포함,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릴 2013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전 후보 엔트리에 여오현의 이름을 올렸다. 이미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고 주장한 여오현은 대표팀 소집에 불응했다. 이러면서 서로 간에 입장으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여오현. 사진=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협회 관계자는 오늘 여오현 관련 상벌위원회에서도 양측이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그의 국가대표 은퇴 발언을 서한으로 받고 공식 인정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9월 일본서 열리는 2014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전에는 부용찬(LIG손해보험)을 리베로로 소집했고, 무탈 없이 세대교체를 이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coolki@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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