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알카텔-루슨트 청문회 취소
입력 2006-11-15 03:02  | 수정 2006-11-15 03:02
미 하원 군사위원회가 당초 현지시간으로 14일 열 예정이었던 알카텔의 루슨트 인수에 관한 청문회를 취소하고 대신 비공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던컨 헌터 군사위원장은 알카텔이 북한, 중국 등과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민감한 기술이 이들 나라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청문회 추진 이유를 밝혔지만, 미국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은 "미국의 투자보호주의"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군사위원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청문회 취소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양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비공개 설명회가 열린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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