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뇌물수수' 전군표·허병익 기소
입력 2013-08-13 14:06  | 수정 2013-08-13 17:48
CJ그룹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 대가로 수억 원 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군표 전 국세청장과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전 전 청장과 허 전 차장을 각각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뇌물수수 방조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전 전 청장은 허 씨와 공모해 청장으로 취임할 경우 필요한 기관운영비를 마련하는 방안을 협의한 뒤 CJ그룹으로부터 미화 30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계획 실행'을 담당한 허 씨는 고려대 동기인 신동기 CJ 글로벌 홀딩스 부사장을 통해 이재현 CJ그룹 회장에게 '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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