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 3회에서는 미숙아 수술을 놓고 간담췌외과 과장 김재준(정만식)과 소아외과 부교수 김도한(주상욱)이 자존심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술불가 판정을 받은 미숙아를 살리고 싶은 박시온(주원)이 허락없이 환자를 트랜스퍼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간담췌외과 분야의 권위자인 김재준 과장은 자신의 환자를 소아외과에서 빼앗아 갔다는 생각에 화를 참지 못했다. 김도한 역시 처음에는 선배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환자를 돌려보냈지만, 결국 수술을 결심했다.
이 과정에서 정만식과 주상욱은 피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병원내외를 둘러싼 권력다툼이 판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오로지 선후배 의사로서 의학적인 견해와 자존심을 놓고 맞부딪친 것.
특히 2회 말부터 실력에 카리스마까지 갖춘 간담췌외과 과장 김재준 역을 맡은 정만식이 본격 등장해 주상욱과 대결을 벌이면서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시청자들은 주상욱과 정만식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역시 연기파배우 정만식, 카리스마 대박” 등 반응이 이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