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도시 추가 개발 등 공급확대
입력 2006-11-14 15:07  | 수정 2006-11-14 18:49
최근 급등한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내일(15일) 발표됩니다.
강남수요를 대체할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오늘 박병원 재경부 차관 주재로 특별대책반 회의를 열어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을 최종 조율했습니다.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늘려 더이상의 집값 상승을 막겠다는 것이 정부 대책의 골자가 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8.31 대책에서 계획된 수도권택지 1500만평 중 미확정된 400만평 공급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강남 수요를 대체할 분당급 신도시를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합니다.


이미 예정된 수도권 6개 신도시의 공급물량을 당초보다 최대 11만 가구까지 늘리는 방안도 포함됩니다.

분당신도시 수준에 맞춰 지역에 따라 개발밀도를 30~50명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신도시에서의 주택 첫 공급시기를 6개월에서 1년 정도 앞당기는 방안도 도입됩니다.

택지사업절차에서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동시에 진행하고, 두 차례 실시하던 환경영향평가를 한차례로 줄일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공공택지 내 분양가를 20~30% 내린 평당 700만원에서 1천100만원으로 낮춰 더이상의 집값 상승을 막겠다는 전략입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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